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 권역별 은행 발전 동향 비교와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3. 10. 10. 05:31

중국경제의 중성장 진입과 금리자유화 추진에 따른 순이익 감소로 중국은행업의 경영실적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나 세계 1000대 은행에 96개 은행이 진입하는 등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죠. 지역별로 보면 예대증가율 측면에서 서부지역의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가운데 서부는 기업금융, 중부는 기업과 소매금융, 동부는 소매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동북은 기업금융잠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성시별로는 서부지역의 청해와 신강자치구, 중부지역의 안휘와 호남, 동북지역의 흑룡강과 길림, 동부지역의 복건과 산동의 예금 및 대출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고, 국제금융은 대외교역과 변경무역 비중이 큰 동부와 서부가 강점이며, 동북의 잠재력도 큰 편입니다.


부동산대출 비중은 동부, 증가율은 중부지역이 가장 높아 부동산대출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죠. 한편, 서부지역 단기대출증가율이 급등세이나 여전히 중장기대출비중이 가장 크고 동북지역도 중장기대출 상승폭이 최고를 나타내고 있어 경기둔화에 따른 신용리스크 상승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동부지역의 절강 산동 강소와 서부지역의 내몽고, 영하, 청해, 광서, 중부지역의 호북, 강서, 동북지역의 요녕지역의 부실대출비율이 높게 나타나 부실대출리스크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죠. 당기순이익증가율도 금융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동부지역이 가장 저조하고 금융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중서부지역이 높게 나타내고 있으나 역내 성시간 격차가 커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금융개혁 가속화 추진에 따라 은행업 경영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은행의 구조조정과 소매금융시장 및 소기업금융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죠. 동부지역이 여전히 과반이상의 금융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측면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서부지역은 상승세이고 동북지역은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중국 권역별 은행 발전 동향 비교와 시사점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지역별 은행업 발전동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0.1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권역별은행금융기관발전동향비교와시사점(130821,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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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권역별은행금융기관발전동향비교와시사점(130821,하나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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