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역외 위안화시장은 중국본토에서 영업중인 대만 기업들의 무역결제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하여 2011.7월부터 역외금융은행*(OBUs ; Offshore Banking Units)과 대만은행 해외지점(overseas branches of Taiwanese banks)에 대해 위안화 비즈니스를 허용하면서 발달하기 시작되었죠.
2013년 들어서는 1.28일 대만내 위안화 청산은행(Bank of China 타이베이 지점) 지정, 국내은행(DBUs: Domestic Banking Units)에 대한 위안화 비지니스 허용 등과 함께 관련 규제가 꾸준히 완화되면서 위안화 금융서비스와 금융상품이 발달되고 역외 위안화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어 왔습니다. 이와 같이 대만의 역외 위안화시장이 이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에 불과하며 홍콩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뒤쳐져 있습니다.
대만중앙은행(CBC)은 역외 위안화시장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o 대만에 대한 위안화 적격기관투자가(RQFII) 한도 부여와 통화스왑(currency swap)계약 체결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민은행(PBoC)과의 적극적인 협의 추진
o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위안화 거래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지급결제시스템 개선 노력 지속
o 위안화 거래규모 증대와 유동성 확충 등을 위해 해외 금융기관들의 대만 시장 이용 확대, 외환(FX) 브로커간 연계성 강화 지원, 위안화 기준금리(CNT Taibor) 고시 등을 추진할 예정
최근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부도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역외 위안화시장 육성에 매우 적극적인 만큼 향후에도 대만내 위안화시장은 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만의 역외 위안화시장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는 아래 자료(p9~12)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홍콩, 싱가폴, 런던에 이은 대만의 역외위안화센터 설립을 보면서 아판티는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함에 대해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낀답니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 우리의 금융산업의 부활을 위해 이곳 서울에도 역외위안화센터를 건립하면 안될까요?
2014.1.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대만의 역외 위안화시장 동향 및 전망(131126, 한은북경P9~).pdf
'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 > 기타국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개발은행(NDB) 설립의 의미와 전망 (0) | 2014.09.27 |
|---|---|
| 영국,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 (0) | 2014.09.15 |
| 상사 중재의 허브 홍콩 (0) | 2014.07.16 |
| 미얀마 여신금융업 현황 및 진출방안 (0) | 2014.01.08 |
| 북한 금융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단계적 접근방안 (0) | 201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