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기고문

상하이 FTZ 금융부문 지원조치 요약

아판티(阿凡提) 2014. 4. 1. 05:20

중국 국무원은 2013.7.3일 금융·무역·항운 등 5개 부문의 개방내용을 담은 <상하이 자유무역 시범구 전체방안>을 발표한 후 9.29일 상하이 FTZ가 정식 출범하였죠. 자유무역시범지구(FTZ: Free Trade Zone)로 선정될 경우 각종 세제 우대 및 정책지원 등을 통해 역내 금융‧물류 센터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2일 ‘상하이 FTZ의 금융부문 지원조치에 관한 의견(关于金融支持中国(上海)自由贸易试验区建设的意见)’을 발표하여 상하이 FTZ내에서의 자금조달, 위안화 사용, 금리자유화 및 외환관리와 관련된 지원조치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바 있죠.

 

중국인민은행의 ‘의견’은 FTZ내에서 ① 자금조달‧투자 편의를 제고를 위한 자본계정자유화 확대 ② 위안화 결제 및 국경간 이동의 편의 제고 ③ 금리자유화 확대 ④ 심사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외환관리규제의 완화 등 크게 4개 부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하이의 금융허브 전략을 보면, 2020년까지 상하이를 중국의 경제력과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에 부응하는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 청사진아래 여러 분야에서 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상하이 FTZ 금융부문 지원조치 요약'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아판티가 CSF(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전문가포럼')에 3월에 기고한 글입니다.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라는 명칭은 물류 통관이나 관세 혜택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위안화 역내허브'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홍콩·싱가폴·런던·대만에 설치한 '위안화 역외허브'에 대칭되는 개념입니다.

 

2014.4.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상하이 FTZ 금융부문 지원조치 요약(140314, CSF).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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