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마케팅

2011~2013년 중국시장 1등 브랜드의 판도 변화

아판티(阿凡提) 2014. 6. 9. 05:22

글로벌 기업들에게 있어 중국은 ‘어렵더라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시장’이죠. 중국 시장 내 1등 브랜드 지형도의 변화는 이 시장의 판세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축도입니다.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中国企业品牌研究中心)가 공개하고 있는 ‘C-BPI(China-Brand Power Index)’ 즉,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의 분석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의 판도와 판도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중국에서의 시장 판세는 토종 로컬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소형가전, 백색가전을 비롯해 인터넷 서비스업 전반을 로컬의 강자들이 점령해 가는 추세죠. 또한, 1등과 2등 브랜드 간의 격차가 줄었고, 1등 브랜드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도 심화됐습니다.

 

이 와중에 선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확고한 1등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들도 있죠.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들이 여전히 중국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년 사이 독일과 한국계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C-BPI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밀워드브라운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Top 100’의 순위와 비교해 보면, 글로벌과 중국 시장에서 잘하는 P&G 지멘스 BMW, 글로벌도 나름 잘하지만 중국에서 더 잘하는 폭스바겐 KFC 등의 기업이 눈에 띕니다.

 

이들 성공 기업들의 공통점은 중국을 단순히 생산 기지로 보지 않고 제2의 내수 시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로컬 기업이 따라오기 힘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하고,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인재에 대한 현지화는 물론 중국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남다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1~2013년 중국시장 1등 브랜드의 판도 변화'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LG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성공 기업들의 공통점인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접근한다는 점, 탁월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고객관점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 인재에 대한 현지화 및 중국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남다르다는 점 등이 눈길을 끕니다.

 

2014.6.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1~2013년 중국시장 1등 브랜드의 판도 변화(140422, LG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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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3년 중국시장 1등 브랜드의 판도 변화(140422, LG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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