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마케팅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4단계 전략

아판티(阿凡提) 2013. 5. 15. 05:14

1995년 중국 컬러TV 시장은 일본계 다국적기업 마쯔시타가 전체 시장의 14%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 위주의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었죠. 당시 다국적기업의 29인치 컬러TV 평균 가격은 13,000RMB 수준으로 중국인 연평균 소득의 3배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다국적기업의 고가격 정책은 오래가지 못했죠. 1996년 창홍(長虹), TCL 등 업체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주도하면서부터 중국 컬러TV 시장의 대권은 로컬기업의 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당시 가격인하의 정도는 ‘하룻밤 자고 나면 반값으로 떨어진다’고 할 정도. 전쟁과 같은 이 시기를 겪으면서 시장의 패러다임은 Premium Market에서 Mass Market 위주로 완전히 전환됐죠. 중국 시장경쟁에 있어 다국적기업이 가장 주의할 점은 다름 아닌‘로컬기업의 빠른 추격 속도’입니다. 다국적기업이 선점한 프리미엄 시장일지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로컬기업이 기본적인 품질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가격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중국 가전시장에서 어떤 다국적기업이 성공 사례로 꼽힐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는 누구도 어떤 기업을 쉽게 지명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중국 가전시장은 아직까지도 2단계 혹은 3단계 정도의 발전단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다국적기업은 중국 시장에서 시행과 착오를 거듭하면서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고 자사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과정을 겪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실적이 아니라‘미래 가치’입니다. 지금은 미래를 위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은 더욱 그러합니다.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4단계 전략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마켓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요.

 

2013.5.1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시장에서살아남기4단계전략(130410, LG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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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살아남기4단계전략(130410, LG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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