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위안화 고시환율은 달러당 6.4525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0.14% 올랐다. 11일에는 달러당 6.4254위안으로 2018년 6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6.4위안대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중이다. 연초 잠잠하던 위안화 강세가 재개된 건 지난달부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재정 완화를 지속할 뜻을 밝히고,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 약세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4월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5% 절상됐다. 중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위안화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다.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18.3%로 집계됐고, 무역흑자는 1164억 달러(약 131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