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상인(心心相印) 5

주량은 中산둥성 출신이 최고...동북 3성은 '맥주파' & 심심상인(心心相印)

산둥성 사람들은 술자리를 가질 때 지정석에 앉는다. 보통 주최자(主陪)는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문을 바라보고 앉으며, 주최자의 오른쪽에는 주빈(主賓)이, 왼쪽에는 두번째로 중요한 손님(副賓)이 앉는다. 문 입구에는 부주최자(副陪)가 앉아 주최자의 보조역할을 도맡아서 한다. 바이자하오는 중국인 주량을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주(白酒·백주)를 물같이 마시는 사람', '바이주(백주) 한 병 마셔도 끄떡없는 사람', '바이주 반병 정도는 마실 수 있는 사람', '바이주 두세 잔에 취하는 사람', '바이주를 한 입도 못 대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산둥성, 쓰촨(四川)성, 구이저우(貴州), 네이멍구(內蒙古), 허난(河南)성 출신들이 술을 가장 잘 마시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대표 명주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통상환경의 변화 & 심심상인(心心相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국제 공조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펜데믹 상황에서 각국은 보건 물자를 중심으로 앞다투어 수출제한 조치를 내놓고 미중은 코로나19를 둘러싼 책임 공방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리더십 부재로 실질적인 국제 공조는 부진한 상황이다. WTO에 따르면 4월22일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이 의료제품 및 식품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통상 환경의 변화를 보면 ①정부의 경제 개입 확대 ②투자제한 강화와 국유화 ③리쇼어링 확대 ④미중 헤게모니 경쟁 심화 ⑤디지털 경제 부각 등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안은, 한국은 지난 해 일본과의 무역갈등을 통해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공급망 운용보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핵심물자 재고를 ..

'개인화된 사회성' 트렌드와 동창회의 쇠퇴 & 심심상인(心心相印)

자신의 취향에 따라 사회성(sociality)이 재구성되는 시대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전통적이고 의례적인 모임의 형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동창회, 동문회, 향우회, 사우회 등 귀속적 지위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돼온 모임은 타격이 불가피해지며, 회사라는 형태에서 반강제적으로 했..

감사의 원천은 우리 밖에 있다 & 심심상인(心心相印)

감사의 원천은 당신 밖에 있다. 당신의 삶을 개선시키고,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 사람과 사건들에 집중하는 것이 감사다. 아름다운 일몰이나 맛있는 식사, 낯선 이의 미소, 동료, 친척, 친구의 도움 등,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원천이다. (82쪽)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등의 '뇌를 ..

환율의 변화는 '투자매력'의 변화다 & 심심상인(心心相印)

달러/원 환율이 1,000원에서 1,250원이 되면 단순히 달러화가 강세라는 생각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그 기간에 달러화는 비싸진 것이고, 원화는 싸진 것입니다. 그러면 외국인 시각에서는 한국 원화로 표시된 자산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1달러로 한국에서 1,000원만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