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통상환경의 변화 & 심심상인(心心相印)

아판티(阿凡提) 2020. 5. 27. 21:08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국제 공조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펜데믹 상황에서 각국은 보건 물자를 중심으로 앞다투어 수출제한 조치를 내놓고 미중은 코로나19를 둘러싼 책임 공방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리더십 부재로 실질적인 국제 공조는 부진한 상황이다. WTO에 따르면 4월22일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이 의료제품 및 식품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통상 환경의 변화를 보면 ①정부의 경제 개입 확대 ②투자제한 강화와 국유화 ③리쇼어링 확대 ④미중 헤게모니 경쟁 심화 ⑤디지털 경제 부각 등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안은, 한국은 지난 해 일본과의 무역갈등을 통해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공급망 운용보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핵심물자 재고를 확보하고 수출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를 재확인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 통제와 무역구제 조치 등 보호무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자유무역 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중진국간 국제공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을 틈타 우리기업을 저가에 매수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데이트의 공익적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묵묵한 가운데 서로 마음이 통함)의 호기를 활용, 향후 데이트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다양한 발전 담론 형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무역협회>에서 발표해 주었다.

 

 

2020.5.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포스트코로나19시대통상환경의변화(200514, 무역협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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