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만리(前程萬里) 23

"인도, 미중 갈등 반사이익…세계경제 성장 주도할 것" & 전정만리(前程萬里)

1991년 이후 빠르게 성장한 인도가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대체 생산기지로서 인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인도경제 성장배경 및 코로나19 이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개방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지난 1991년 이후 약 30년간 연평균 6.4%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제 완화로 글로벌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화학 등 자본집약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속된 제조업 투자로 인도의 제조업 생산 능력은 글로벌 상위권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난해 기준 ..

한은 "중국, 올해 '인프라투자' 집중..5G•인공지능 고성장 전망" & 전정만리(前程萬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방어를 위해 올해 사상 최고의 적자재정을 편성해 기존의 토목분야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건설분야 구(舊)인프라 투자는 최근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아울러 신(新)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면서 중국 내 5G·인공지능(AI) 분야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중국은 과거에도 경기부진시 재정지출을 인프라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경기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났을 뿐 아니라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대의 적자재정을 편성해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현황 및 성장 전략 & 전정만리(前程萬里)

○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은 R&D, 인수합병, 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성장 중 - 先 수요발굴과 서비스화, 後 기술 역량 제고를 통한 성장 - 유연한 투자와 협업 전략을 통해 서비스와 기술력을 제고하고 시장경쟁에 대응 ○ 신기술을 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진출 방안 & 전정만리(前程萬里)

최근 10년간 글로벌 소비시장에 2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중국의 부상이다. 2018년 중국의 소비재 수입액은 1,809억 달러로, 최근 10년간(2009~’18년) 연평균 14.1%의 속도로 증가해 왔다. 주요국의 증가율(미국 5.2%, 독일 4.5%, 영국 2.0%, 프랑스 6.9%, 일본 4.7%) 보다 2~7배나 빠른 속도다. 다..

[신중국 70년] 중국의 미래 링링허우를 주목하라 & 전정만리(前程萬里)

중국 주간지 '신주간(新周刊)'은 지난해 6월 ‘링링허우(零零後)’를 이렇게 묘사했다. 링링허우는 글자 그대로 ‘00년 이후’라는 뜻으로, 2000~2009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링링허우의 첫 주자인 2000년생이 대학 새내기로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디딘 게 지난해 6월이다. 올해 기준으로 링..

능력의 뛰어남 vs. 행동할 용기 & 전정만리(前程萬里)

프랑스 소설가이며 예술평론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앙드레 말로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대개 능력이나 아이디어의 뛰어남으로 갈리지 않는다. 그보다는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고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느냐로 갈린다." 피파 맘..

후강퉁•후룬퉁 이어 ‘후더퉁’ 개시되나? & 전정만리(前程萬里)

중국 상하이와 독일 증시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더퉁(滬德通)’이 개통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증권시보는 독일과 중국이 후더퉁 개통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는 앞서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독일 고..

자산운용업 뛰어드는 중국 5대 상업은행 & 전정만리(前程萬里)

중국 공상은행이 2.15일 저녁 금융당국으로부터 산하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 받았다. 이로써 공상은행을 비롯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까지, 중국 5대 상업은행이 모두 자산운용업에 진출하게 됐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15일 저녁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