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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파괴의 등장과 기업의 대응전략

아판티(阿凡提) 2014. 7. 18. 15:13

파괴적 혁신은 성능은 낮지만 저렴한 제품을 기존 시장에 제공한 후 시장 니즈의 변화를 고려, 주류시장을 지배하는 혁신이죠. 이에 반해 빅뱅 파괴는 등장하자마자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여 기존의 시장을 대체해 버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빅뱅 파괴의 대표적 사례로 디지털카메라의 필름시장 대체, MP3플레이어의 음원시장 대변혁,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의 등장을 들 수 있습니다.

 

빅뱅 파괴자는 저렴하고 대중적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며 빅뱅 아이템을 발굴하죠. 가격, 차별화 등 어느 한 속성에만 매달리지 않고 모든 속성을 모두 만족 시키기 위한 형태의 사업방식 개발입니다. 소수의 수용자를 공략한 후 주류시장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기 보다는 한 번에 모든 고객층을 확보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기존기업의 대응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기존 기업은 빅뱅 파괴로부터의 생존을 확보한 후에 새로운 질서 속에서 자사의 강점에 기반한 추월전략을 모색해야겠죠. 또한 지속적 혁신으로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여 급작스런 시장변화 전개 시 고객이탈을 지연하고 고객 최일선에서 발굴한 작은 정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의 시작점으로 삼는 조직문화가 중요합니다.


둘째, 빅뱅대응 뿐 아니라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여력을 구축하면, 이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마중물이 되어 경쟁자보다 우월한 전략옵션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빅뱅에 직면하면 새로운 질서에 순응하고 핵심성공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자사의 강점을 가미한 포지셔닝으로 추월의 발판을 마련해야겠죠. 새로운 룰에 기존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포지셔닝한 후, 자사의 강점을 토대로 경쟁의 판도를 전환시킬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탐색해야 할 것입니다.

 

'빅뱅 파괴의 등장과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출현, MP3플레이어의 등장, 스마트폰의 휴대폰업계 재편으로 대표되는 빅뱅 파괴의 등장은 모든 영역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립니다. 이런 빅뱅 파괴가 우리 금융업에는 존재하지 않을까요? 만일 존재한다면 어떤 모양으로 등장할까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4.7.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빅뱅 파괴의 등장과 기업의 대응전략(140625, 포스코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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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파괴의 등장과 기업의 대응전략(140625, 포스코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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