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금번 정상회담 합의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Q&A

아판티(阿凡提) 2014. 7. 28. 05:24

금년 중국 시주석(7/3~4일)의 한국 방문은 우리 금융계에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올 듯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역외위안화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이죠.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RQFII 한도배정 등으로 대표되는 여건 조성은 역외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본입니다. 

 

그럼 국내 위안화 활용도 제고관련 합의를 추진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최근 우리 정부는 위안화 국제화 추세에 대응하고 국익 제고 차원에서 우리나라를 위안화 역외허브로 육성할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죠. 홍콩,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이 위안화 역외허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위안화의 위상 강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또한,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출 경우 대외 안정성이 제고되는 등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역․금융거래 등에서 위안화 활용도가 제고될 경우, 우리 기업 및 금융기관에도 거래비용 절감, 새로운 영업 기회 창출 등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중 간 밀접한 무역관계를 바탕으로 우선 위안화 무역결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위안화 금융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죠. 이를 위해 기업·금융기관들의 위안화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안화 관련 수요·공급을 원활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시주석의 방한으로 꽃을 피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금번 정상회담 합의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Q&A'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기재부와 한국은행에서 공동으로 발표해 주었습니다. 위안화 활용도 제고 추진배경 및 기대효과를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이번 위안화활용도 제고 조치를 기반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금융업이 다시 한번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4.7.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중정상회담 합의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종합(140704, 기재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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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합의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종합(140704, 기재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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