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외투자 증가 배경과 시사점

최근 중국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차이나머니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역별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죠.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중국 정부가 ‘저우추취(走出去)’ 정책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증가하기 시작했고, 은행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며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한 국부펀드 등 국가기관의 투자가 확대되고 금융시장의 개혁 추진으로 민간의 해외증권투자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물부문의 해외직접투자뿐만 아니라 QDII 완화 등 민간이 해외직접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부문의 해외간접투자도 확대되고 있죠. 중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투자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중국의 해외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중국계 기업은 2010년 46개에서 2014년 95개로 2배 이상 증가되었고, 2014년 The Banker 선정 글로벌 1000대 은행 순위에 따르면 이 중 중국계 은행은 110개가 포함되었고, 상위 10위 은행 중 1, 2위를 포함해 총 4개가 중국계 은행입니다. 중국계 은행은 1000대 은행의 전체 수익 중 32%를 차지하는 등 자산 규모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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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정부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적격국내개인투자자제도(QDII2)’를 연내 시행할 예정이어서 중국의 해외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해외투자 증가 배경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우리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한국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차이나머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투자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최근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증가하고 있는 차이나머니의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이런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8.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해외투자 증가 배경과 시사점(140724, 우리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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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외투자 증가 배경과 시사점(140724, 우리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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