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함께 중국은 협상의 귀재라고 합니다. 유구한 역사와 뿌리깊은 내공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하의 정제된 자세에서 우려나오는 중국인의 협상술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죠. 여기 몇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 故布疑陳(구뿌이천)
협상 도중에 사전에 조작된 기밀을 누설하여 상대방을 당황하게 함으로써 오판을 유도하는 기법
□ 鼻詞後亂(비츠허우랸)
공손한 태도로 상대방을 들춰주는 칭찬, 과분한 식사 대접과 선물 등으로 협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끌다가 나중에 비용이 너무 많다느니, 어제 저녁에 접대한 아가씨가 죽었다는 등으로 혼란을 만드는 것
□ 佯裝加憐(양쭈앙커롄)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번 협상의 결렬되면 자기는 해임당하느니 등으로 동정심에 호소를 하는 것
위와 같은 중국인의 협상술을 미리 숙지하고 협상에 임하면 당황해서 오판을 하는 경우는 훨씬 줄어들겠죠. 역으로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이런 협상술을 명심해두었다 중국인에게 이용하면 어떨까요?
2011.4.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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