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문화

韓·日을 압도하는 中國人의 인내심과 실속

아판티(阿凡提) 2011. 5. 23. 05:36

  지금 일본에서는 한중일의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하고 있네요. 문득 세나라 국민성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아래 글을 적어 봅니다.

 

  韓·中·日을 대표하는 세사람이 닭장 속에 들어가 닭똥 냄새 참기 시합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일본사람은 들어가자 마자 코를 움켜잡고 뛰어나왔고, 그 다음에 한국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중국사람은 몇시간이 지난 뒤 콧물을 질질 흘리며 나왔습니다. 그 중국인의 손에 달걀이 하나 들려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원전은 돼지우리에서 누가 오래 참느냐의 게임이었습니다. 韓·中·日을 대표하는 3명이 돼지우리에 들어가 오래참기 시합을 했습니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먼저 나왔고, 한국인은 그 다음에 나왔지요. 그런데 중국인은 한참을 지나도 나오지 않았어요. 나중에 무엇이 하나 튀어나오는데 돼지였답니다. 돼지가 오히려 중국인의 역한 냄새를 견디지 못해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두가지 사례는 비슷한 얘기이지만 그 시사하는 바는 다릅니다. '달걀'은 중국인의 인내심과 실속을 강조한 말이고, 돼지우리는 중국인의 불결함을 더 부각시킨 말입니다.

 

  일전에 호북성(湖北省)정부를 방문하여 중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상담한 적이 있었지요. 상담 중 성정부 고급관리가 던진 한마디가 아판티의 뇌리에 선명히 남아있지요. "耐心과 信心을 가지고 본 건을 진행해 보세요." 즉, 본 건 성사를 위해서는 참을성과 믿음이 필요하다는 얘기였지요.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중국인과 상담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 비즈니스에서 만나본 좋은 기회였답니다. 

 

  위 사례가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도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 즐거운 한 주일 시작해 볼까요^^

 

2011.5.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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