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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동산시장동향및2014년전망

아판티(阿凡提) 2014. 9. 23. 05:18

2014년 들어 중국 부동산 시장은 위축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지수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100개 주요도시 평균주택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923원으로 전월대비 0.5%하락하였고, 2012년6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었죠.

 

2014년 6월기준 부동산 누적 판매면적도 전년동기 대비 6.0%하락, 거래금액도 6.7%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부동산 시장의 둔화는 과거의 부동산 시장 조정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시장의 자발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죠. 과거 조정시장은 정책적 압력의 결과이지만 이번 조정시장은 정책적 압력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기가 하락하자 각 지역에서는 구매제한 완화, 대출제한 완화 등 부양정책들을 내놓기 시작하였죠. 지방정부들은 부양정책을 내놓는 동시에 중앙정부에서는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대출관리는 연도별 관리에서 월별관리로 바뀌면서 대출 활용도가 증가하였으며, 하반기의 경기부양책이 예상됨에 따라 대출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구매제한을 실시하였던 49개 도시 중 12개 도시에서 구매제한을 완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으며 하반기 지방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한 각종 정책들의 내놓고 있죠. 시장의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개발업체들의 가격인하 판촉활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중국부동산시장동향및2014년전망'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그칠 줄 모르고 팽창하던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죠. 그런데 염려되는 것은 조정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폭락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용대출시장의 확대, 지방정부의 구매제한 완화 및 개발업체의 판촉 등 원인으로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2014.9.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부동산시장동향및2014년전망(140830, 자본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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