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아판티가 정책금융공사로 갔어요

아판티(阿凡提) 2011. 4. 26. 09:56

요즘 아판티의 일과가 이전보다 무척 바빠졌어요. 오후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차이나머니의 국내유입과 관련한 자문회가 있었는데 저녁에는 <정책금융공사>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네요.

 

강의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사절할까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부탁하는 분이 청화대 박사 출신의 김규연 과장이고, 개정출판된 아판티의 저서<중국의 금융제도>를 강의시점에 맞추어 일괄 구입한다는 유혹에 빠져버렸죠(?). 사실 저자 입장에서는 책을 사 주는 것 보다 더 고마운 일이 없잖아요. 

 

아판티의 강의에 참석한 분들은 <정책금융공사>내의 '중국금융시장연구회'멤버들이었어요. 10명 정도로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열성은 대단했어요. 부장에서부터 일반 사원까지 폭넓게 구성된 멤버들의 면면과 수강자세를 볼 때 연구회의 장래가 참 밝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중국의 정책이 수출위주에서 내수촉진으로 바뀌면서 국내에서도 종전의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는 걸 곳곳에서 감지하곤 합니다. 이런 변화에 요즘 아판티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번에 개정 발간된 <중국의 금융제도>는 2009년 11월에 초판을 발행하고 1년 남짓되었지만 중국 금융의 변화속도가 워낙 빠르고 바뀐 내용이 방대하여 벌써 개정판을 내게 되었군요. 본 서적은 중국 금융의 ABC를 소개하는 기초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지요.

 

중국금융에 정통한 젊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많이 배출되어 각 장을 아우려는 별도의 금융관련 책들이 발간될 때 우리의 중국 금융시장 개척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되겠지요. 그런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하는 아판티의 바램입니다. 그 주인공이 우리<중국금융 산책>가족 중에 나올 수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책 표지를 사진으로 올라 놓았어요.

 

2011.4.25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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