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아판티가 신한은행으로 달려갔어요

아판티(阿凡提) 2011. 5. 7. 15:12

 

 

오늘 아침에는 아판티가 신한은행으로 달려갔어요. 징검다리 휴일인데도 강의를 받는 직원들이 대견스러웠어요. 조만간 중국 현지법인으로 파견될 직원들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수강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네요. 중국 지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아판티의 프로필은 수강생들에게 적지 않은 기대감을 주었을 텐데 하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지더군요. 한편 중국에 근무할 예정인 금융기관 후배들을 만났다는 기쁨에 아판티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20년 전의 아판티가 생각나더군요.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에서 의뢰한 강의 제목은 '중국 금융산업의 현황과 전망'이었지만 원고 내용 외에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중국에서의 관시 형성, 상인의 유래, 독특한 중국 공산당, 위안화 국제화와 관련된 화폐전쟁, 중국 진출 한국 은행의 당면과제 등 아판티가 중국에서 근무할 시절의 경험담을 주로 소개해 주었지요.

 

신한은행 직원 7명,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직원 4명으로, 총 11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수강 열기만큼은 대단했어요. 아마도 조만간 중국으로 파견될 직원들의 진지함에다 휴일임에도 프로젝트 수행에 동참한 중앙일보 기자님들의 열의가 어우려진 때문이겠죠. 아판티도 신이 났어요. 그 바람에 강의 시간 12시를 훌쭉 넘겨버렸네요. 미안했어요. 강의시간 만은 꼭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이 아판티의 강의 철학인데......

 

유독 신한은행과 인연이 깊은가 봐요. 5월 '월간 신한리뷰' 에 '늘어나는 위안화 무역결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이라는 제목의 아판티 글이 실렸었는데 같은 달 강의까지 하게 되었네요. 오늘 자리를 같이 한 후배님들(첨부 사진)이 일당 백의 기개로서 중국 진출 한국 은행들의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첨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한은행 화이팅!! 후배님들 화이팅!!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일상생활의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여유를 만끽하는 휴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5.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