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아판티가 방문한 KB금융

아판티(阿凡提) 2011. 5. 26. 05:46

아판티는 어제 KB금융 경영연구소를 찾아갔지요. 사무실에서 걸어서 5분, 금융투자협회에서의 강의를 제외하면 강의장소로서는 제일 가까운 곳이네요. 여의도에 사무실을 둔 보람이 있어요.

 

경영연구소 이정진 박사의 소개로 강의가 시작되었지요. 강의제목은 '10년 후 위안화, 전망과 대응전략'이었어요. 전번 기획재정부에서 사용한 제목과 동일한 것이지요. 강의를 듣는 직원들은 KB금융 소속 직원들이었어요. 지주회사, 은행, 증권회사 등 다양한 직원들이 참석했네요.

 

요즘 아판티는 '위안화 국제화'의 전도사가 된 기분이예요. 통화강국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읽고 있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무역결제시 위안화를 사용하는 국가수와 빈도수가 급증하고 있어요.  

 

아판티는 일관되게 주장해 왔지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하여 중국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위안화 국제화에 동조를 해주되 양국간 무역거래시 위안화만 사용할 게 아니라 원화도 같이 사용하자는 것이죠. 즉 양국통화를 이용하여 무역결제를 하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달러 위주인 외환보유통화를 다변화시킬 수 있고, 국내에 위안화표시 채권 시장을 형성할 수 있으며 원화의 국제화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작년 10월부터 지인을 통해 청와대에 건의를 했었고, 아판티가 직접 국회의원을 찾아간 적도 있지요. 하지만 변화를 싢어하는 국내 기득층의 무관심을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죠. 무역결제시 위안화 사용은 이제 거스릴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시간은 중국편입니다.

 

아판티의 <중국금융연구원>은 북경 중앙재경대학 <은행업연구중심>과 한중무역거래시 양국통화 사용과 관련한 한중 학술회의 개최건을 상의 중에 있어요. 한국의 모 경제신문사도 동참 여부를 심의 중에 있고요. 본 행사가 성사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원래 배정된 강의시간은 1시간이었는데 6시 30분이 되었어야 끝났네요. 저녁시간에 은행입행동기인 박경준 따님의 결혼식만 없었으면 강의에 참석한 KB금융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향후 전개될 위안화의 국제화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했으면 좋겠네요.  강의에 참석한 KB직원들과의 단체사진을 올려놓았어요.

 

2011.5.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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