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코트라 강의후의 斷想

아판티(阿凡提) 2011. 4. 1. 10:03

어제(3.31일)저녁은 코트라에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회사의 직원 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있었죠. 저녁 6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강의였어요. 최근 강의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이전에 교육에 참석한 분들은 대개 제조업에 근무하는 분들이었는데 요즘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로 바뀌더군요.

 

중국의 비즈니스 추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왜냐하면 중국이 종전의 수출위주 정책에서 내수위주로 방향을 바꾸었잖아요. 교육에 오시는 분들 도 원자력, 렌트카, 대기오염방지, 수자원, 풍력발전 브레이크 등등 고부가가치 신업종이 많아요.

 

제목은 '중국의 금융시스템과 환리스크 관리'였어요. 제 전공이 금융인지라 제목이 항상 수강생들에게는 따분하게 들리기 쉽잖아요. 그래서 항상 고민을 한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법 강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요. 딱딱한 내용 중간 중간에 중국에서의 경험담을 가미함으로써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고 흥미 유발꺼리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어제 강의도 그랬습니다. 교육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지니 강의하는 저도 기분이 up되어 강의 후 몸에서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 나간 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끝난 후에도 제 주위로 몰려와 더 얘기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대하니 피곤이 확 가신 듯 했지요.

 

어제 참석한 모든 분들 부디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꼭 성공하길 빕니다.

大家 加油!

 

2011.4.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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