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후강퉁 거래시작 15분 만에... 투자 한도 60% '싹쓸이'

아판티(阿凡提) 2014. 11. 18. 08:35

어제(11.17일)부터 후강퉁 거래가 시작되었죠. 후강퉁에서 후(<삼수변에 扈>)는 상하이, ()은 홍콩, ()은 한자 그대도 '통한다'는 뜻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 상하이·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인 후강퉁이 17일 거래 시작 15분 만에 투자 한도 가 거의 소진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

중국 경제전문 온라인매체인 허쉰왕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 30(현지시각) 후강퉁 거래가 본격 시작한 가운데 15 분만인 9 45분 홍콩 증시에서 상하이 증시로 투자하는 ‘후구퉁’ 일일 투자한도 130억 위안 중 거의 60% 784500만 위안이 소진돼 39% 515500만 위안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죠.

반면 상하이 증시에서 홍콩 증시로 투자하는 ‘강구퉁’은 비교적 인기가 시들했습니. 9 45분 강구퉁 일일 투자한도 105억 위안 중 90%가 넘는 986700억 위안이 여전히 소진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강퉁 거래시작 15분 만에... 투자 한도 60% '싹쓸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아주경제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위 글에서 우리는 글로벌 자금의 중국 본토 증시 투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습니다. 후강퉁 실시로 우리에게 새로운 투자처가 생긴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우리시장으로 들어온 글로벌 투자자금이 후강퉁의 바람을 타고 대륙으로 건너가 버릴까 염려가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기사의 말미에 <'1117후강퉁 열차' 개통...중국증시 '신시대' 열린다>의 기사도 옮겨놓았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후강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11.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후강퉁 거래시작 15분 만에... 투자 한도 60% '싹쓸이'(141117,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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