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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IT금융동향과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4. 11. 28. 05:35

지난 달 19일,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마자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 2,314억달러(약24조원)를 기록하여 사상최대 주식공개 규모가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이는 미국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1,531억달러)과 이베이(650억달러)를 합친 것보다 높습니다.

 

주목할 점은 현재 알리바바가 금융과 IT 인터넷포탈이 결합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온라인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알리바바는 1999년에 설립된 전자상거래 업체로,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BTB(Business-to- Business, 기업간 거래)에서 BTC(Business-to-Consumer, 기업과 소비자거래), CTC(Consumer-to-Consumer)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 뒤에는 창업주 마윈(馬雲)의 끊임업는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적인 경영리더십이 한 몫을 했죠. 알리바바는 2003년 3자 지불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 支付寶)를 출범시켰고, 2010년에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고객을 대상으로 무담보 신용대출 업무를 시작했었죠. 알리바바의 BTB, 타오바오, 알리페이 등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신용데이트와 구매행동 등 데이트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그는 "중국의 금융업 특히 은행들은 상위 20%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해왔다. 나는 그동안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나머지 80%의 고객을 봤다. 만약 은행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은행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천명했었죠. 그리고 2013년 6월 13일 알리페이와 티엔홍(天弘)펀드가 제휴해 위어바오(餘額寶)를 출시해 소비자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금융혁신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중국IT금융동향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중국 인터넷 금융의 부상은 위기에 처해있는 국내산업에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죠. 즉 기존 금융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생태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4.11.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IT금융동향과 전망(141021, 자본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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