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회계·컨설팅 전문업체인 딜로이트 투쉬 토마스(Deloitte Touche Tohmatsu; 이하 'DTT')는 2014년 9월 텐진 다보스 포럼에서 경쟁력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향후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할 9대 산업을 제시했죠. DTT는 ‘경쟁력: 새로운 발전을 맞이하다’(競爭力: 迎接下一波增長浪潮)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면 생산 시스템에서 단순조립형 제조업이 아닌 첨단과학 기술 산업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DTT가 선정한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9대 유망산업은 ① 항공 ② 첨단부품소재 ③ 생명과학 ④ 모바일기술 ⑤ 인터넷 쇼핑몰 및 SNS ⑥ 물류 및 기타 서비스 ⑦ 건강 서비스 ⑧ 교육 서비스 ⑨ 에너지 등입니다.
DTT 보고서가 지목한 향후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9대 유망산업은 모두 현재 중국 정부가 발
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산업이죠. 2014년 1월 중국 공신부(工業和信息化部), 발개위
(發改委) 등 중앙 부처는 ‘중국 제조 2025 규획(中國製造2025規劃)’을 제정해 중국
을 ‘제조업 대국(製造大國)’으로부터 ‘제조업 강국(製造强國)’으로 변화시키는 방안
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비스산업의 발전으로 중국 국민경제에서의 지위와 작용이 부각되면서 중국 정부는 서비
스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죠. 중국 발개위의 리푸민(李朴民) 비서장(秘
書長)은 2014년 8월 발개위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서비스업 발전이 최근들어 신속한 발
전을 이루어 중국 국민경제에서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DTT의 보고서에서는 중국 정부가 9대 유망산업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서는 민생문제 해결과 개혁개방 심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죠. 민생문제는 중국
정부가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중국 경제발전과 동시에 관련 정
책이 속속 출시될 예정입니다. 민생안정은 중국 내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향후 정부의 관련 정책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 중국경제를 견인할 9대 유망산업은?'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코트라에서 발표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중국의 유망산업이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겹치고 있네요. 우리에게는 위기이
자 기회입니다.
이제는 중국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가 실시간으로 우리에게 영향을미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금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첫날입니다. 우리 가족 들 홧팅^^
2014.1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미래 중국경제를 견인할 9대 유망산업은(141024, 코트라).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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