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불안감은 여전

2014년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정부목표치를 하회한 7.3%를 기록하였으나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어느정도 완화되었죠. 그러나 이는 미국의 경기회복과 연말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가 경기하방을 억제한 것으로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 부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향후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면서 선방하였으나 이는 수출 등 중국경제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내수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중국경제가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죠. 경제성장 전략의 전환을 위한 중국정부의 내수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정부 채무증가에 따른 지방정부의 투자가 제한되면서 투자가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경제개혁을 앞세워 산업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과잉된 제조업에 대한 투자축소와 위축이 불가피하게 보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미니부양책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한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죠.

 

중국 경제의 둔화로 우리의 대중국 수출도 중장기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급율 확대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중국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신형도시화 정책과 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불안감은 여전'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던 이웃 중국의 경제마저 빨간 불이 켜지고 있네요. 그렇지않아도 어려움에 놓여있는 국내경제가 안밖으로 험난한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형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분발이 필요할 때입니다. 

 

2014.12.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불안감은 여전(141031,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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