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원/위안 직거래 개시 후 한달의 성과 평가

아판티(阿凡提) 2015. 1. 23. 09:13

작년 12.1일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은 유동성 확보 등 초기 시장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8.8억불(54억 위안)로, 과거 원/엔시장, 해외 위안화시장 거래량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96년말 원/엔시장 거래량 일평균은 3백만불, 현재의 일본 엔/위안시장 거래량은 2억불 정도입니다.

 

현재 거래량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전자중개 시스템 도입,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등이 초기 직거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러한 직거래시장의 부한 유동성이 향후 기업, 금융회사 등이 위안화 활용을 확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촉매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조성자 은행들의 적극적 호가제시로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있어 중요한 경쟁력 있는 환율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위안화 거래채널 변화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거래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어 향후 위안화 거래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금융기관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여,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중국 자본시장 투자한도를 배정받은 기관들이 출현하는 등 중국에 대한 위안화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국내 최초로 RQFII(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한도를 획득(‘14.11.28일, 30억 위안)하였습니다.

 

위안화 금융거래의 밑거름이 되는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의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죠. 한편 주요 기업들은 중국과의 무역, 특히 중국소재 현지 법인들과의 거래에서 위안화 거래의 잇점이 있다고 보고, 금년중 위안화 표시 거래를 본격화해 나간다는 의견입니다.

 

'원/위안 직거래 개시 후 한달의 성과 평가'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한국은행에서 보도자료로 발표한 것입니다.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위안화 역외시장인 서울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군요. 이를 통해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우리의 금융산업이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5.1.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 도입 방안2(150107, 재정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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