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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금융 발전과 확대

아판티(阿凡提) 2015. 2. 28. 06:31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소위 BAT로 불리우는 중국 인터넷기업들의 급속성장이 지속되면서,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인터넷금융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죠. 

 

알리바바는 2007년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인들을 대상으로 단기 소액대출을 실시하였고, 2010알리바바 소액대출회사를 설립, 뒤이어 2013년 온라인 MMF 상품인 위어바오() 출시하였습니다.  바이두와 텐센트가 그 뒤를 이어 각각 자산관리상품인 바이좐()과 리차이통(理財通)을 각가 출시하였죠. 이에 더해 텐센트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민영은행 설립허가를 획득하며, 온라인에 웨이중은행(众银, Webank)을 설립(2015.1), 알리바바도 4월 인터넷은행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이용자층, 거대한 자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높은 접근성을 가진 금융활동을 하고 있어, 중국 인터넷산업과 금융업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초상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전통 오프라인 은행의 온라인은행업무 강화, 원저우따이() 등 특정지역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액대출, 치엔다이왕(贷网) 등 지방정부 관련 기관의 온라인 소액대출 사업 등 다양한 주체와 영역에서의 인터넷금융 활성화- BAT 등 인터넷 거물들 뿐 아니라 많은 인터넷기업, 전통기업들이 인터넷금융에 뛰어들면서 기존 금융업계의 지각변동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향후 인터넷 금융관련 부실 대출기업들이 경쟁에 의해 도태되며 안정기에 접어 들고, 중국 정부가 민영은행 설립 허가, 인터넷금융 발전 독려 등에 무게를 실으면서 금융시장 개혁에 앞장서며 전반적인 산업질서가 잡혀나갈 것으로 보이나, 인터넷금융의 그림자금융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어 인터넷금융에 대한 새로운 관리감독과 규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중국 인터넷금융 발전과 확대'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csf에 실린 글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정치체제(공산당 일당독재)를 제외한 여타 부분은 필요에 따라 과감히 조정해나가면서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중국의 정책, 좌측 깜박이(사회주의)를 틀고 우회전(시장경제)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실사구시 정책이 어디까지 진행될 지 궁금합니다.

 

2015.2.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인터넷금융 발전과 확대(150211, csf).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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