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중 FTA

한중FTA 지방협력 시범지역, 산동성 웨이하이 발전현황

아판티(阿凡提) 2015. 3. 27. 05:23

2015년 2월 25일 한중 FTA 가서명 이후 공개된 영문 협정문의 지방경제협력 관련 조항(17조 25항)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를 한중FTA 단일 시범 협력 지역으로 지정하였죠. 

 

관련 협정문에 따르면 향후 각 시정부의 논의를 통해 한중 FTA의 무역·투자·서비스·산업협력 등 사항을 두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시범 결과를 검토하여 동 협력 사업을 양국 전체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산둥성(山东省)의 최동단에 위치한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삼면이 황해에 둘러싸여 있는 해양도시로 한반도와 마주하고 있죠. 도시면적은 5,797㎢이며 2013년 기준 상주인구는 280.5만 명이며 그 가운데 도시인구는 169.21만명입니다. 4개 시할구인 환추이구(环翠区), 원덩구(文登区), 롱청시(荣成市), 루산시(乳山市)로 구성되어 있죠.

 

2013년 웨이하이시의 1인당 GRDP는 약 91,010위안으로, 산둥성 전체의 1인당 GRDP인 56.323위안의 1.6배 수준으로 1인당 GRDP 기준 둥잉(東營)시에 이어 산둥성 내 2위를 차지하고 있죠. 2013년 웨이하이시의 1·2·3차 산업 비중은 각각 8 : 51.5 : 40.5으로, 2차 산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한중FTA 협정문 분석에 기초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웨이하이시 간 추진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역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산둥성 및 웨이하이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 전략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검토를 통해 상대의 수요를 파악하고, 인천시가 갖는 강점을 보다 강화/창출하고 약점을 보완/제거 할 수 있도록 전략 방향과 과제를 수립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중FTA 지방협력 시범지역, 산동성 웨이하이 발전현황'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인천발전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중국 측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일반현황 및 경제·산업 발전 현황 그리고 주요 관련 정책에 대한 정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한중 FTA 지방협력 시범사업 수립과 진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3.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중FTA지방협력시범지역산둥성웨이하이발전현황(150309, 인천발전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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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지방협력시범지역산둥성웨이하이발전현황(150309, 인천발전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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