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부산대학 중국최고전문가과정 강의를 다녀왔어요

아판티(阿凡提) 2015. 4. 11. 05:44

4.8일(수) 저녁 7시, 아판티는 부산대학교의 국제관 건물에 있었지요. 그 학교의 '중국최고전문가과정' 강의는 벌써 10기를 맞아하였네요. 대학교에서 개강하는 대부분의 '중국최고전문가과정'은 3~4년 지속하다가 학생수 부족으로 폐강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곳은 기수가 거듭될 수록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네요.

 

담당교수의 얘기에 의하면, 특히 이번 기수는 타인의 추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등록한 학생수가 꽤나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최근에 타결된 한중FTA,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결정 등이 몰고온 제2의 중국 열풍 탓이겠죠. 한 기수의 학생 수가 30여명인데 이번 기수는 50여명으로 늘어났더군요.

 

아판티의 강의 제목은 '王서방의 한국투자'였지요. 주요 내용은 ①중국의 해외투자 정책 ②중국의 대한국 투자정책 ③중국인의 한국부동산 투자 시 장애요인 ④부동산투자 유치 시 문제점 및 대응방안 으로 구성되었지요.

 

중국 투자자금인 China money는 주로 3가지 길로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데, 기업인수, 증권시장, 부동산투자가 바로 그것입니다. 부산 여건을 감안할 때 기업인수나 증시투자보다는 부동산으로의 투자가 더욱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주로 부동산에 중점을 둔 강의로 진행되었지요.

 

특히 중국인의 한국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는게 아판티의 주장이었죠. 지금도 인터넷에 '제주도, 중국인'을 입력하면 수많은 댓글을 볼 수 있는 점, 대부분이 중국인의 한국부동산 투자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점, 중국인의 한국투자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마치 애국하는 길인양 착각하고 있는 점, 이것이 결코 국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 국내투자를 적극 환영하되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상세 내용은 붙임자료 참조)

 

고향에서 강의를 마친 아판티는 다음 날 현지의 고교친구 들과 함께 '해파랑길'(부산 갈메기 길 중 용호동 일대의 해변 길)을 걸었죠. 해변가의 기암괴석과 귓가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는 둘레길의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이정도의 둘레길이라면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해외여행객을 유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죠. 

 

2015.4.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왕서방의한국투자,부산대CSP(15040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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