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보험

2014년 중국 보험업 현황 및 정책 동향

아판티(阿凡提) 2015. 4. 24. 05:24

중국보험일보(中國保險報) 데이터센터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1인당 평균 보험료(보험밀도) 1,479위안( 237.2달러)으로 선진국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죠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중(보험침투도) 3.18%, 2013년보다 0.16%p 상승하였고, 베이징과 상하이의 보험침투도는 각각 5.66%, 4.19%로 중국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2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14년 중국 보험밀도는 2013 1,265.67위안에 비해 16.86% 증가했으며, 지역별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허베이(河北)와 광시(廣西)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험밀도 증가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랴오닝(遼寧)성이 43.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 9월 현재, 중국에 진출한 외자 보험회사는 약 50곳에 달하며, 많은 글로벌 보험회사들이 중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하지만 대부분의 외자 보험회사들은 중국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험료 수입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자 생명보험회사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2013 5.6%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5년의 8.9%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외자 재산손해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도 2005 1.3%에서 2013 1.28%로 하락하였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對外經濟貿易大學) 보험경제학원(保險經濟學院) 셰위안타오(謝遠濤) 부원장은, 외자 보험회사가 로컬 보험사에 비해 효율이나 규모, 경쟁력 면에서 뒤처져있고 판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죠

 

국무원은 작년 8월 「현대적 보험서비스업 발전 장려에 관한 약간의 의견(關于加快發展現代保險服務業的若干意見)」을 발표하면서, 보험업의 개방 수준을 높이고 외자 보험업계의 선진 경험과 기술 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죠. 현재 의견수렴 단계에 있는 「인터넷보험업무감독관리잠정방법(互聯網保險業 務監管 暫行瓣法)」이 시행되면, 상해보험, 정기 생명보험, 일반 종신생명보험, 개인고객 을 상대로 한 재산보험, 책임보험, 신용보험, 보증보험 등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 해져 경영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4년 중국 보험업 현황 및 정책 동향'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csf에 실린 글입니다. 어느 업종을 막론하고, 진입장벽을 높여 두었다가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그 장벽을 낮추어 주고 있는 중국 정부, 주어진 기간에 탁월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무서운 실행력으로 외자기업과의 경쟁력에서 앞서버리는 산업계, 이들 모두가 우리에게는 버거운 상대입니다. 

 

2015.4.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4년 중국 보험업 현황 및 정책 동향(150401, csf).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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