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보험

중국 재보험시장 발전 현황과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5. 12. 16. 05:26

중국은 1979년 보험산업 재개 이후 원보험시장은 중국의 고도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도 2005년의 70개사에서 2014년말에는 133개사로 증가하였다. 반면, 재보험시장은 각종 규제로 인하여 발전이 더딘 편이었다.

 

2015년3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재보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종전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CIRC가 공시하는 재보험회사 리스트에 등록된 재보험회사 및 재보험 중개사는 자동적으로 재보험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중국 원보험시장은 보험밀도와 보험침투도가 각각 201달러, 3.0%로 전세계 평균(652달러, 6.3%)에 비해 낮아서 발전 여지가 무궁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까지 원보험시장의 보험밀도와 보험침투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재보험시장의 개혁,개방에 따라 2014년 9월 미국 재보험회사인 RGA는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에 지점을 설립한 바가 있고, 2015년 11월 홍콩계 재보험회사인 Taiping Le는 기존 지점형태를 법인으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유일의 재보험회사였던 China Re는 시장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외국계 재보험회사의 등장으로 시장점유율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중국 원보험시장과는 달리 재보험시장은 중국인 그들 만의 리그였다. 문호를 활짝 열어젖힌 재보험시장의 등장으로 외국계 재보험회사는 중국 시장에 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은 셈이다. 아래 자료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12.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재보험시장 발전 현황과 전망(151204, 보험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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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보험시장 발전 현황과 전망(151204, 보험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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