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최근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6월)

아판티(阿凡提) 2015. 7. 6. 05:24

최근(6월) 중국의 실물경기는 고정투자를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 둔화가 이어진 반면 금융시장은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극심한 조정기를 맞고 있으며, 위안화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각 부분별 동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물경기)
∎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다소 개선되고 수출은 4~5월중 감소폭이 완화
∎ 5월중 제조업 PM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기준치(50)를 소폭 상회(물가 및 주택가격) 5월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낮아지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
∎ 4월 신규주택가격은 주요 70개 도시 중 48개 도시에서 전월대비 하락

 

(금융시장) 2015.4월중 통화상황은 M2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사회융자총액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신용공급 증가도 상당폭 위축
∎ 5월중 단기금리는 자금시장의 여유로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6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장기금리는 물량 부담 등으로 중순 이후 상승 반전
∎ 주가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위안화 가치는 전월에 이어 안정세 지속, (최근(6월)에는 주가가 극심한 조정국면으로 진입)

 

 (향후 전망) 실물경기는 하방압력이 지속되면서 2/4분기중 성장률이 6.8% 내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 중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모습
ㅇ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크지 않고 국제원자재가격과 농산물가격의 안정세 유지 등으로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이어갈 전망
ㅇ 주택가격은 1급 및 일부 2급 도시(상주인구 500만 이상)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회복조짐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 향후 통화정책은 지준율 조정 등 다양한 정책도구를 통한 통화공급규모 확대 노력이 강화되면서 더욱 완화적 통화여건이 지속될 전망(실제로 6월 들어 금리와 지준율이라는 통화 정책상 전가의 보도를 휘둘려 완화적 통화여건을 지속해 나감)

 

중국의 실물경제가 주춤거리고 있네요. 걱정하는 분들이 꽤나 있나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경제는 산업의 구조개혁에서 오는, 또 과거의 고속성장에서 중속성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단기적인 경기 진작을 원한다면 중국 당국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꽤나 많이 남아 있죠. 아래 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2015.7.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6월)(150628,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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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6월)(150628,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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