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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의 신흥국 진출전략 분석 및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5. 7. 22. 05:28

저성장․저금리 환경 지속에 따라 한국, 일본, 호주 은행의 성장세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진행 중이며, 특히 호주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와 유사한 금융환경에 직면해 있다. 


 다만, 일본의 경우 버블붕괴 이후 장기간 저성장․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한국 및 호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자국 시장에서 성장한계에 직면한 한국, 호주, 일본 은행들은 수익원 확보 차원의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국내 은행은 해외진출 진행 속도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 및 호주는 신흥국 시장 진출에 있어 소매 및 기업금융과 함께 해외 유가증권 운용 및 발행 등 자본시장 업무에도 집중하고 있다. 반면, 국내은행은 소매금융보다는 기업금융 중심으로 해외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가증권 운용 및 발행 등 자본시장업무를 통한 해외진출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신흥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소매금융 및 기업금융 부문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중심의 해외진출 전략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흥국 채권시장은 국내 대비 수익률이 높아 자본시장 중심 해외진출시 투자 메리트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 중심 신흥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유가증권 투자인력 확보방안 마련과 함께 다양한 투자정보 확보 차원에서 해외 금융회사와의 제휴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핀테크의 등장과 저성장․저금리 환경은 한국, 일본, 호주 은행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해외진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진출지역은 신흥시장으로 공통점을 갖지만 그들의 영업전략은 각각 다른점을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국내은행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아래 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제공해 주었다. 

 

                                         2015.7.2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해외 은행의 신흥국 진출전략 분석 및 시사점(150709, 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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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의 신흥국 진출전략 분석 및 시사점(150709, 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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