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사회

북경 상해 서울 20대의 가치관 비교

아판티(阿凡提) 2015. 7. 29. 05:19

 20대는 한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다. 세계 거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20대가 가진 가치관은 현재의 중국뿐만 아니라 미래의 중국을 보는 창이다. 소비자로서 만이 아니라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이들은 함께 가야 할 구성원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같은 유교 문화권에 속해 있다고 해도 한국과 중국 20대의 가치관은 차이를 보인다. 중국은 영토가 광대한 만큼 도시별 차이도 컸다. 중국이라는 한 나라 안에 여러 나라가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중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사회문화적인 특성이 다름을 확인하였다.

 

인사 관리 측면에서도 중국 20대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한국에서도 Y세대라는 신세대 직원이 인사의 주요 관심사인데, 중국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차이를 포함한 중국 신세대의 특성에 대해서도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 20대는 자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도전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동시에 집단주의적인 성향은 높게 나타나는 등 한국 20대와는 사뭇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20대는 한국 20대에 비해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선호도 강했다. 도시별로는 상해가 북경보다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중국 20대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며, 세계화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집단주의 성향은 더 높으며,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20대는 ‘주링허우(九零後)’라고 불린다. 그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생활 습관으로 중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중국 20대들이 한국 20대에 비해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도전적이라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아래 자료는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5.7.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북경 상해 서울 20대의 가치관 비교(150709, 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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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상해 서울 20대의 가치관 비교(150709, 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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