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사회

중국에 다가오는 인구절벽 충격 & 전전반측(輾轉反側)

아판티(阿凡提) 2017. 5. 4. 07:58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인 중국의 생산가능읶구가 201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다. UN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이며, 2029년부터는 중국의 총인구 자체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뒤늦게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나섰으나, 가임연령여성 인구 감소, 경제적 부담 등으로 단기에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가임연령여성 인구(15~49세)가 ’15~’20년 중 2,800만 명 감소할 전망이며, 상당수 가정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둘째를 원치 않는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아직 1인당 소득이 낮은 상태에서 노후대비 부담 증가로 가계소비는 위축되는 한편, 저임금 노동력에 대핚 구인난과 임금 급등이 제조업 경쟁력 약화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는 건설 및 자동차 등 중국 제조업 둔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업들로서는 중국시장에 대한 보수적 접근 및 노사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동북아 실버마켓 부상과 인구측면 유망 신흥국 사업 기회에도 주목할 시기이다. 또 중국시장의 불안한 전망에 전전반측(輾轉反側:수레바퀴가 한없이 돌며 옆으로 뒤척인다는 뜻으로, 근심과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할 것이 아니라 ‘China+’ 전략으로서 인구전망에 기초한 유망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사업비중 확대를 검토하는 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로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설 발표해 주었다.

 

 

 생각과 고민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임을 되풀이하는 것을 형용하여 '전전반측()'이라 한다. 전()은 반쯤 돌아 몸을 모로 세우는 것이고, 전()은 뒹군다는 뜻이다. 반()은 뒤집음, 측()은 옆으로 세운다는 뜻이다. 이 말은 처음에는 아름다운 여인을 그리워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 국풍()의 〈관관저구()〉의 한 구절이다.

구룩구룩 물수리는 강가 섬에 있도다[ ].
요조숙녀는 군자의 좋은 짝이로다[ ].
들쭉날쭉한 마름풀을 이리저리 헤치면서[ ],
요조숙녀를 자나깨나 찾는구나[ ].
구하여도 얻지 못하니 자나깨나 생각쿠나[ ].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이리저리 뒤척이는구나[ ].

그러나 지금은 이런 연정의 의미가 많이 퇴화되어, 단지 걱정과 많은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루는 모든 경우를 두고 전전반측이라 한다.

 

 

 

2017.5.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에 다가오는 인구절벽 충격(170407, 포스코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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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다가오는 인구절벽 충격(170407, 포스코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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