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中 위안화 평가절하, 배경과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5. 9. 11. 05:25

2015년 8월 11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기준치 산출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전일 환율시장 마감치를 참고해 중국 외화 수요와 공급, 글로벌 시장의 기타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치를 산출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이 보고하는 환율을 바탕으로 기준환율을 산출해왔는데, 그 방법은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3월 인민은행이 하루 달러당 위안화 변동폭을 ±1%에서 ±2%로 확대, 매일 오전 9시 15분경 위안화 기준환율을 발표하였다.

 

8월 11일~13일 3일간 대미달러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각각 1.86%, 1.62%, 1.1% 상향조정(총 4.66% 평가절하)하였다. 인민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환율 산출방식 개선과 시장환율과의 괴리 축소가 주요 목적이라는 것이다. 최근 중국 대미 기준환율은 6.11∼6.12위안이었으나 시장환율은 6.21 내외로 상당한 괴리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달러당 6.1162위안(8.10)→6.2298위안(8.11)→6.3306위안(8.12)→6.401위안(8.13)→6.3975위안(8.14)

 

금번 위안화 환율 조정의 세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다만, 중국 금융당국의 진정한 속내는 알려지고 않고 있으나 2) SDR 편입 등을 통한 위안화 국제화 추진 쪽에 무게 중심이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중국의 환율 조정 후 미국이 환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 환율 조정을 통한 수출 및 내수회복

2) SDR 편입 등을 통한 위안화 국제화 추진

3) 주요 화폐의 양적완화에 따른 위안화의 평가절상 가속화에 대한 대응

 

아래 자료는 코트라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2015.9.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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