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최근 중국경제 위기설 진단과 우리의 대응방안

아판티(阿凡提) 2015. 10. 7. 05:24

최근 중국 위기설의 발단은 8 18일에 6% 폭락한 상하이 주식시장에서 시작되었다. 상하이 증시는 2015 6 12 최고점(5166.35) 찍은 속절없는 하락세를 기록한 , 급기야 8 18 하루에만 6% 이상 폭락하였다. 또한 금년 8 11일부터 3일간 지속된 위안화 평가절하(4.66%)는 중국정부가 거시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9 11,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중국경제가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는 새로운 엔진으로 갈아끼우는 단계라며, 과정에서 당연히 진통이 있고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이는 매우 정상적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금년 6 이후 해외투자은행들은 2015년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6.9% 이하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를 중국경제 위기로 있는 근거는 부족하다. 중국 정부의 금년도 성장률 목표치는 7%인데, ,해외투자은행들의 전망대로 비록 목표치 달성이 불가능하더라도 하락폭은 0.1% 포인트에 그칠 전망이다. 참고로 HSBC, BNP 판단하는 중국경제의 위기 혹은 경착륙 기준은 GDP 성장률 5~6% 이하이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중국의 경제위기설 보다 향후 5년간 펼쳐질 전혀 경험하지 못한 신창타이 중국판 뉴노멀 시대(중속성장, 성장모델 전환) 도래를 대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향후 5년간 중국경제는 6.5% 중속 성장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며, 우리기업들은 이에 대비해야한다.  

위안화 가치가 절하되면 달러화로 표시되는 중국산 제품이 싸져서 수출이 늘어나게 되며, 여기에 들어갈 반제품, 원부자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청신호가 켜지게 됨을 의미한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 중 중간재 비중이 아직도 73% 달하는 것은 이를 방증한다.


반면에 같은 수출시장에서 경쟁해야하는 우리 기업들은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피해 불가피 것이다.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최근 수년간 높아 진점, 중국산 제품의 비교우위를 보여주는 무역특화지수가 한국을 추월한 점을 , 진정 위기는 중국의 경제위기가 아니라 우리 기업이 안고 있는 위기이다.

 

어제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TPP 타결이 언론매체의 헤드라인으로 등장했었다. 이에 동참하지 못한 한국과 중국이 향후 어려움에 닥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중국의 경제위기설, TPP 타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각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야무지게 대비해야 할텐데~~~

 

아래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CSF)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2015.10.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경제 위기설 진단과 향후 전망(150930, csf).docx

 

1318

 

 

최근 중국경제 위기설 진단과 향후 전망(150930, csf).docx
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