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KBS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방송을 마치고......

아판티(阿凡提) 2011. 6. 16. 10:09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방송된 KBS 1라디오'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했죠.  방송국을 방문한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서 전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이지만 전번 출연한 SBS CNBC에서도 그랫듯이 항상 시간에 쫒기게 의뢰가 온답니다. 이번에도 어제 오후에 의뢰가 오더니 오늘 아침에 방영하자는 거예요. 시간의 긴박함에 혼쭐이 났지요. 여태까지 이렇게 시간에 쫒기면서 원고를 작성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 인터뷰 내용 중 핵심부분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아요.

 

 사회자(김방희): 중국의 부유층들이 쇼핑과 성형수술 등을 위해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있죠. 명동거리에 가보면 중국인들이 국내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을 실감할 수가 있는데요. 이들이 제주도에 가서는 땅이나 리조트 등을 사들이고 있고, 국내 주식 채권 등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중국 자본 비중이 여러 분야에서 높아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중국 자본이 국내에 몰리는 건지, 또 국내시장에 몰리는 중국자본을 어떻게 봐야하는 겁니까?

 

 

아판티: 우려할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면, 통화정책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두번째로는, 미국의 경우에는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사들임으로써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었지만, 한국처럼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갑자기 차이나머니의 유출이 있을 경우 우리 경제에 큰 교란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한국의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장기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보유한 채권만기가 지난 해말 기준 평균 4.0년으로 10대 투자국 중 가장 길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국내로 유입된 차이나머니의 대부분이 중국의 외환보유액인 만큼 중국 정부가 이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지 않도록 사전 교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을 위해 10분간 진행된 인터뷰 전문을 파일로 올려놓을께요. 듣고 싶은 분은 '다시 듣기'를 활용하여 들을 수 있답니다.

 

2011.6.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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