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2P금융의 동향과 전망 & 괄목상대(刮目相對)

2015년12월 말 기준 중국 내 P2P대출업체 수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2,595개로 집계되었고, 이에 참여한 투자자와 차입자 수는 586만명과 285만명을 기록하였고, 2016년에는 각각 2,000만명과 9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에 등록된 1500여개의 P2P업쳬의 평균 등록자본금은 3,885만 위안(70억4천만원)으로 2014년 대비 40% 증가하였는데, 이는 국유기업이나 상장기업 등이 대규모 투자하여 설립된 P2P업체들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은행이 투자한 업체는 14개, 상장기업이 투자한 업체는 48개, 국유기업이 투자한 업체는 68개,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업체도 68개를 보이고 있다.

 

2015년 P2P를 통한 대출액은 9,823억위안(178조원)으로 2014년의 2,528억위안(51조원)에 비하여 289%나 증가하였으며, 2016년 P2P대출액은 3조위안(54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P2P대출의 1인당 평균 투자액은 7만5천위안(1,359만원), 1인당 평균대출액은 15만4천위안(2,800만원)으로 집계되었고, 업체당 월대출액 기준으로는 10만위안(1,812만원)미만이 전체의 84.3%를 차지하였다.

 

향후 신용조회시스템이 완비되면 대출신청, 자격심사, 대출심사, 상환까지 모두 서류제출이나 면담없이 신용조회 기록만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P2P금융에 대한 온라인 접속 수단으로서 PC(29%)보다 모바일 기기(42%)가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모바일 기기가 향후 P2P대출의 주요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P2P대출업체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타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규모 경쟁력을 높이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떤 제도를 실행함에 있어 우리는 선규정 후실행임에 비해 중국은 선실행 후규정의 단계를 밞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국이 비슷한 시기에 개시한 P2P금융에서도 중국은 괄목상대(刮目相對:눈을 비비고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라운 정도로 부쩍 향상되었다는 뜻)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아래 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6.3.1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P2P 금융의 동향과 전망(160206,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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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2P 금융의 동향과 전망(160206,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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