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중자연' 회원을 집으로 모신 저녁 & 빈자일등(貧者一燈)

아판티(阿凡提) 2016. 3. 19. 08:01

 

          (중자연 회원을 집으로 초대한 당일, 며느리가 만들어 보내준 화환과 식탁으로 변신한 테이블)

 

지난 3.12일(토)저녁시간, 아판티의 응접실에는 귀한 손님들이 모였다.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모임의 일부 회원들이다. 그들은 지난 모임에서 왕석찬 회원집에 모였던 분들(8명: 왕석찬,변웅재,김태호,조용주,조용찬,김춘기,김혜원,아판티)이 중심이다. 참석못하는 분들을 대신하여 법제연구원의 김명아 박사, 중국 MBA(장강상학원)를 마치고 돌아온 조영미, 국민연금공단의 윤영목을 새로이 모셨다. 

 

오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변호사, 회계사, 박사급 연구원, 금융회사, 국민공단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모두 중국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다. 모두들 제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원년멤버인 조용찬,조용주변호사를 모시지 못한 부분이다. 모두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였지만 본래 이 모임은 4인회(왕석찬, 조용찬, 조용주, 아판티)가 주축이었던 모임이다. 

 

단골식당에서 보내준 세꼬시와 지리탕, 대박이다. 세꼬시와 소주, 지리탕과 간단식사, 집에서 만든 해물전도 동이 날 지경이다. 감사하다. 모두들 맛있게 먹어주니까~~. 특별손님으로 모신 왕석찬 부인과 딸(윤서), 특히 윤서모친은 부얷에서 일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헤어짐이 아쉬워 남성분들은 자리를 옮겨 입가심 맥주까지 곁들였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얘기꽃을 피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뱅이의 등불 하나라는 뜻으로, 가난하면서도 정성을 다해 공양하는 태도)의 성의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회원들과 이번 자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부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6.3.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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