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대학 투자동아리(수원대)강의를 마친 후 & 양두구육(羊頭狗肉)

아판티(阿凡提) 2016. 4. 2. 06:16

                                          (수원대 강의를 마친 후)

 

지난 3.31일 저녁시간, 아판티는 수원대에서 경기중부소재 대학교의 투자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었죠. 그 자리에는 수원대, 협성대, 성공회대에서 모인 7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강의 제목은 <중국증시와 경제, 중국 증시 급락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신호탄인가?>였습니다.

 

강의목차는 ①중국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 ②중국 자본시장의 문은 열리는가? ③중국증시의 문제점 및 특징 ④중국증시가 우리에게 주는 기회와 리스크의 4부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후 진행 예정인 동아리 행사로 인한 동아리 간부의 간곡한 부탁으로 당초 약속했던 2시간의 강의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강의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었지요. 다들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 더 열심히 듣는 모습이었죠.

 

금년초, 아판티는 금융투자자교육협의회에 제안을 했었죠. 각 대학의 투자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강연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각 대학방문 교육 계획이 각 지역별 교육으로 축소변경되었지요. 오늘은 제1회 교육의 날입니다. 그래서 아판티에게는 더욱 각별한 강의가 될 수 밖에 없지요. 

 

지금까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보면, 사회주의 중국의 주식시장 특징이나 주의사항들을 무시한 것이었죠. 당연히 성공사례가 적을 수 밖에요. 중국 주식 관련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국내 금융회사도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그렇지 못한 것)의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의 투자자인 대학생들만이라도 제대로 된 중국 주식투자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과 이번 특강자료를 공유합니다. 

 

 

 춘추()시대 제()나라 영공()은 궁중의 여인들은 남장을 시켜 놓고 즐기는 괴벽이 있었다. 곧 이 습성은 일반 민간에도 펴져 남장 여인이 나라 안 도처에 퍼져 나갔다. 이 소문을 듣고 영공은 궁중 밖에서 여자들이 남장하는 것을 왕명으로 금지시켰는데, 이 영이 시행이 잘 안 되었다. 그래서 왕은 왕명이 시행 안 되는 이유를 물었다. 안자는 「폐하께서 궁중 안에서는 남장 여인을 허용하시면서 궁 밖에서는 금하시는 것은 마치 양의 머리를 문에 걸어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궁중 안에서 여자의 남장을 금하소서.」라고 했다. 영공은 안자의 말대로 궁중에서도 여자가 남장하는 것을 금했더니 한 달이 못 되어 온 나라 안에 남장 여인은 없어졌다.

 

 

2016.4.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증시와경제(160331 금교협, 수원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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