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2016 thebell 차이나 컨퍼런스 진행 & 수어지교((水鱼之交)

아판티(阿凡提) 2016. 5. 28. 08:08

                        (세미나 진행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지난 5.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는 '한중 합작의 새로운 기회'라는 제목의 국제 세미나가 있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아판티가 진행을 맡은 세션은 3세션('한중 전기자동차, 신소재 산업에서 합작 및 투자기회')이었다.

 

행사  당일은 아판티에게 있어 가장 바쁜 하루가 아니었던가 쉽다. 오전은 기흥소재 KEB하나은행에서 중국 파견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있었다. 당초 오후에 있는 본 세미나 진행을 위해 본 특강을 사양했으나 연수 진행자가 남산까지 차량 제공과 함께 정시(오후 2시)도착을 약속해 주니 더 이상 거절할 수 가 없었던 것이다.  

 

특강을 마친 시간이 오후 1시, 오후 2시 이전에는 세미나장에 도착해야 하는 아판티 입장에서는 운전기사의 양해를 구한 후 움직이는 차량안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3세션은 중국 발표자 두분, 한국 토론자 두분으로 진행되었다. 매년 세미나에 사회자로 참석하고 있는 본 세미나는 여타 행사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투자관심 업종에 종사하는 경영자와 필드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본 세미나는 중국인이 늘 주장하는 실사구시(实事求是)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삼국지》 <제갈량전(諸葛亮傳)>에 수어지교(水鱼之交)라는 말이 나온다. 이 고사성어는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말한.

이는 현재의 한중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웃하고 있는 한중 양국이 투자

 협력을 통해 상호 WIN-WIN 있는 관계로 전할 있길 기대해본.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의 유비()와 제갈 량()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비롯된다.

《삼국지》 <제갈량전()>을 보면, 유비와 제갈 량과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친밀하여지는 것을 관우()와 장비()가 불평하자,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나에게 공명()이 있다는 것은 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는 불평을 하지 말도록 하게( )”라고 타일렀다. 이리하여 관우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6.5.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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