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전세계 투자 유치 경쟁 치영해지고 있다 & 유암화명(柳暗花明)

아판티(阿凡提) 2016. 4. 9. 06:51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해외직접투자가 정체되고 있다. 선진국으로 향하는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최근 중국과 원자재 수출국으로 향하는 투자도 부진하다. 과거 몰려드는 선진국 자본을 선별해서 받을 수 있었던 신흥국들은 이제 투자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하 는 상황이 되었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지역은 포스트 차이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적극적인 규제 철폐로 중국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자국으로 돌리려는 정책을 시도 중이다. 또한 선진국은 해외로 향하던 투자를 자국으로 돌리려는 리쇼어링에 힘쓰고 있다. 2010년 미국이 과감한 정책에 나서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리쇼어링은 일부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최근 일본 등 여타 선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세금, 금리 등 각종 사업비 부담을 줄여주는 전방위적인 경쟁도 확산되고 있다. 세계 평균 법인세는 거의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는 국가도 등장하고 있다.


해외 자금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려는 각국의 노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유입되는 투자보다 해외로 나가는 투자가 훨씬 크다.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생산이 국내 고용이나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다. 더욱이 우리나라 규제 장벽은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의 사례에서와 같이 고부가가치부문에서의 해외직접투자 유치는 저성장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중국 송대 시인인 육유는 봄철 버드나무 잎이 무성해 그늘진 속에서도 밝은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유암화명(柳暗花明)’이라 표현했다”우리나라도 규제개혁, 생산여건 개선 등을 통해 해외직접투자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면 우리가 맞고 있는 저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자료는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6.4.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전세계 투자 유치 경쟁 치열해지고 있다(160401, 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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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투자 유치 경쟁 치열해지고 있다(160401, 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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