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중국의 일대일로 경제외교 행보 및 평가 & 포정해우(庖丁解牛)

아판티(阿凡提) 2016. 5. 18. 05:29

중국 5 세대 지도부는 출범 이후 실크로드의 영광을 재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의 ( 中国梦 )’ 실현하기 위해 경제외교를 통한 대규모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프로젝트는 중국 연선국가 교통 물류 ,  해상을 연결하여 44 명의 인구 시장을 긴밀하게 통합하는 국가전략이다.

 

중국 지도부는 해외순방을 통해 경제,정치,안보를 아우르는 장기비전인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빠르 추진 중에 있다.해외순방을 통해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 제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설립 제안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한 연선 국가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2013 9 월부터 현재까지 시진핑 국가 주석은 아시아 유럽과 미국 40 개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27 개국을 방문하며 적극적인 일대일로 경제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외교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인프라 자와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 이다.또한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과 연선국가 연계 강화로 연선국가의 발전뿐만 아니라 중국경제의 속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학적으로 볼 때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배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중국은 우리의 도움을 원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외건설에 빼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국내에 풍부한 유동성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해외건설에는 포정해우(庖丁解牛:솜씨가 뛰어난 포정(백정)이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낸다는 뜻으로, 신기()에 가까운 솜씨를 비유하거나 기술의 묘()를 칭찬할 때 비유)의 실력이 있다.중국의 일대일로가 저성장 단계에 진입한 국내 경제에 하나의 돌파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정()'은 소를 잡아 뼈와 살을 발라내는 솜씨가 아주 뛰어났던 고대의 이름난 요리인의 이름이고, '해우()'는 소를 잡아 뼈와 살을 발라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포정해우'라고 하면 기술이 매우 뛰어남을 가리키게 되었다. '포정해우'는 《장자()》의 〈양생주편()〉에 나온다. 포정이 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은 일이 있었다. 그가 소에 손을 대고 어깨를 기울이고, 발로 짓누르고, 무릎을 구부려 칼을 움직이는 동작이 모두 음률에 맞았다. 문혜군은 그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어찌하면 기술이 이런 경지에 이를 수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포정은 칼을 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반기는 것은 도()입니다. 손끝의 재주 따위보다야 우월합니다. 제가 처음 소를 잡을 때는 소만 보여 손을 댈 수 없었으나, 3년이 지나자 어느새 소의 온 모습은 눈에 띄지 않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정신으로 소를 대하지 눈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눈의 작용이 멎으니 정신의 자연스런 작용만 남습니다. 그러면 천리()를 따라 쇠가죽과 고기, 살과 뼈 사이의 커다란 틈새와 빈 곳에 칼을 놀리고 움직여 소의 몸이 생긴 그대로 따라갑니다.

 

 

2016.5.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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