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5,75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21.0% 증가, 순이익은 2,44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53.4% 수준으로 급증함으로써 역대 최고수준의 실적을 거양하였다. 전체 125개 증권사 중 1개사를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흑자를 달성하였다.
중국증권업협회에서 발표한 중권산업 동향과 주요이슈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증권산업 동향>
◈ 주식시장 활황으로 2015년 중국의 증권산업은 역대 최고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
◈ 중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5,75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2 1.0% 증가, 순이익은 2,44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53.4% 수준으로 급증
◈ (위탁매매부문) 주식시장이 급등락의 흐름을 보인 가운데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156.5% 증가한 2,691억위안을 기록
◈ (투자은행부문) 2015년 기업공개(IPO) 및 증자규모가 급증하여 투자은행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2% 증가한 394억위안을 기록
◈ (자기매매부문) 주식과 채권시장의 활황으로 전체 증권사의 자기매매수익은 1,414억위안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99.2%의 성장을 달성
◈ (자산관리수수료) 증권산업의 자산관리업무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은 275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29.1% 증가
◈ (신용거래) 신용거래 관련 이자수익은 591억위안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114.3% 증가
<주요이슈>
◈ CSRC는 2016년 4월 「증권 중개업무 관리방법(초안)」을 제정하였으며 수수료율 수취표준의 자유화를 통해 수수료율의 추가 하락 및 투자자에 따른 차별화 수취기준을 채택함으로써 증권회사의 수익구조는 위탁매매업무에서 자산관리업무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
◈ 주식 등록제 개혁이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투자은행 업무는 IPO 보다는 채권발행 및 M&A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
중국 증권산업의 발전이 눈부시다. 자금조달 창구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대부분 은행에 의존하던 자금 조달 루트가 채권이나 주식 등 자본시장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도 자본시장 육성에 적극적임을 감안할 때 향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고사에 비육지탄(髀肉之嘆)이란 말이 있다. 자신의 재주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음을 한탄하는 말이다. 중국의 은행산업에만 몰빵 투자를 했던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원래, 할 일이 없어 가만히 놀고 먹기 때문에 넓적다리에 살만 찜을 한탄한다는 뜻이다. 중국 삼국시대 유비(劉備)가 한 말이다. |
2016.6.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6.5월중국증권산업동향과주요이슈(16052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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