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지속적으로 중국 경제 위기론을 주장하는 조지 소로스 & 유비무환(有備無患)

아판티(阿凡提) 2016. 6. 15. 05:27

헤지펀드계 거물 조지 소로스는 지난 1월에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아시아 통화에 대해 공매도를 선언하며, 이유는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하여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중국제일재경일보(第壹財經日報)’와의 인터뷰에서중국정부는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하면 부담을 감당할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제조업 인력을 서비스업 분야로 돌리려는 노력과 함께 건축업과 부동산업 분야에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금융위기를 늦출 수는 있으나 위기 규모가 더욱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중국의 서비스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일관되게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로스는 지난 4 20(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아시아 소사이어티행사에서중국이부채에 의한 성장방식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금융위기 발생 2007~2008 미국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미국의 신용시장은 팽창했다가 꺼지면서 글로벌 경기침체를 촉발했다 설명하였다.

중국의 반부패, 자본 유출, 부동산 버블이 경제에 미칠 파급 영향에 대하여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전세계의 경제가 요동칠 것이라는 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의 자본 유출 현상의 주요 원인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반부패 운동에 있고, 위안화와 달러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통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킬 있으며, 위안화 환율은 통화 바스켓 제도를 참고하는 정도가 중국 정부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시각은 오늘도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하다. 지난 20여년간 중국 정부는 이 비관론을 비웃듯 끊임없는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렇다고 향후에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곤 아무도 장담할 순 없다. 중국 정부의 유비무환(有備無患: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자세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래 자료는 csf(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출전()은《서경()》과 《좌씨전()》이다. 어느 해 정나라가 출병하여 송()나라를 침략하자 송은 진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진의 도공은 즉시 노()와 제(), 조()나라 등 12개국에 사신을 보내 연합군을 편성하여 위강의 지휘로 도성을 에워싸고 항복을 요구하여 마침내 정나라는 연합국과 불가침조약을 맺게 되었다. 한편 초()나라는 정나라가 북방과 화친을 맺자 이에 불만을 품고 정나라를 침공하였다.

 

초나라의 군대가 강성함을 안 정나라는 초나라와도 화의를 맺었다. 이러한 정의 태도에 화가 난 12개국이 정나라를 다시 쳤으나 이번에도 진의 주선으로 화의를 맺자 정나라는 도공에게 감사의 뜻으로 값진 보물과 궁녀를 선물로 보내왔고 도공은 이것을 다시 위강에게 하사하려고 했다. 그러자 사마 위강은 "편안할 때에 위기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대비를 하게 되며(), 대비태세가 되어 있으면 근심이 사라지게 됩니다()"라며 거절하였다.

 

 

                                           2016.6.1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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