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선강통 시대 본격 개막 & 온고지신(溫故知新)

아판티(阿凡提) 2016. 6. 21. 05:28

2016 3/4분기선강통(심천-홍콩 교차거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될 전망이다. 이미 중국정부는 3 양회(전인대) 통해 하반기 시행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바 있다. 증권당국은 이미 2014 11후강통 개설과 성공적인 운영 경험이 축적되었다는 점에서 이상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으며선강통 개설 여부를 빠르면 7 중에 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반기 중국증시의 가장 기대 요인은 자본시장 개방 이벤트에 따른 투자 심리의 회복이다. 특히 하반기로 예상되는 선강통 제도의 도입은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있다는 점에서 중국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이벤트가 것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 허용을 통한 주가 리레이팅, IPO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융자난 해소, 선진 투자문화 정착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후강통 개설은 본토 투자자의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 상승과 외국인 투자기법의 모방 선도매매를 통해 주가 상승을 유도했었다.

 

특히, 심천거래소는 민간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반영하는 고성장 기업의 비중이 높고, 업종 구성이 상해거래소 대비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은 선강통 투자에 있어 냉철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심천거래소가 고성장 신흥산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회전율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의 입장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뜻)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후강통 투자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운 바 있다. 특히 시장 개방 초기에 정부정책에 따른 민감도가 높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심천시장에 서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csf(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소개된 아래 자료는 선강통을 객관적으로 소개하고, 향후 선강통 투자에 도움이 있는 투자전략과 주의해야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 중에 "옛 것을 복습하여 새 것을 아는 이라면 남의 스승이 될 만하다. <(공자) (온고이지신)이면 (가이위사의)니라.> "주()에 보면 온 ()은 심()이라 했다. 곧 찾는다는 말이다.

 

무엇을 찾았는가? 다시 주를 보면 심()은 석고()라 하여 옛 것을 읽고 풀이하는 것이라 했다. 다시 말하면 온고지신이란 옛 학문()을 되풀이하여 연구()하고,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2016.6.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선강통 시대 본격 개막(160531, csf).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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