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은 영국의 EU 잔류를 예상하다가 Brexit 결정 이후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며, 투자은행들은 Brexit 후의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전개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당사자 영국은 기업투자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향후 1% 내외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도 영국에 대한 수출 감소 등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나 그 폭은 영국의 절반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The Economist)
영국은 기조적인 경상수지 적자국(GDP의 약 3%)으로 외국인투자를 통해 국제수지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 외국인투자 감소시 경상수지의 누적적인 적자가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Brexit 시의 Contingency plan 등에 입각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시장이 안정화되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확산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유럽 내 EU회의론 확산을 방지하고 일패도지(一敗塗地: 한 번 싸움에 패하여 땅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음을 비유한 말)를 피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정치적 노력 및 정책 공조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 자료(p3~7)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記)〉의 말이다. 진(秦)나라 2세 황제 원년(元年) 가을, 진승(陳勝) 등이 기현에서 봉기하였다. 진현에 이르러 스스로 왕위에 오르고 국호를 장초(張楚)라 하였다. 여러 군현에서는 모두 그 지방관을 죽이고 진승에 호응하였다. 패현(沛縣)의 현령도 스스로 백성을 이끌고 진승에 호응하고자 하여, 소하(蕭何)와 조참(曹參)을 불러 상의하였다. 그러자 소하와 조참은, "진나라의 관리인 현령이 반란에 가세한다면, 자칫 백성들이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나라의 가혹한 정치와 부역을 피해 유방(劉邦)을 따라 성 밖으로 도망간 백성들을 불러들이십시오. 그들의 힘을 빌면 모두 복종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2016.7.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Brexit 이후 투자은행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망 (160627, 한은 상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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