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주택시장은 2015년을 전후하여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최근까지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이 2015년 이후 약 5% 상승한 가운데, 주택판매는 금년들어 5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주택시장 활황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첫째, 그동안의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던 것이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된다.
둘째, 중국의 주택경기는 경기동향, 정부의 정책개입 등으로 인해 비교적 짧은 평균 2.5∼3년의 사이클을 보여 왔는바, 2015년을 전후하여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최근 경기 둔화에 대응한 정책당국의 완화정책 지속으로 유동성 공급이 크게 확대되었다.
넷째,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조치 실시 등이다.
2015년 이후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왕성한 기운. 걷잡을 수 없이 나아가는 맹렬한 기세)로 상승해 온 중국 주택시장은 금년 3∼4분기까지 활황세를 지속하다가 이후 그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주택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그간의 주택경기 사이클이 2.5∼3년이었던 점, 정부의 경제구조개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인 1급 도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예정인 점 등에 기인하고 있다. 아래 자료(p8~14)는 한국은행 상해사무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다음은 《진서(晉書)》〈두예전(杜預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진(晉)나라의 진남대장군(鎭南大將軍) 두예(杜預)가 진무제(晉武帝)로부터 출병 명령을 받아 20만 대군을 거느리고 오(吳)나라를 쳐서 삼국시대의 막을 내리고 천하통일을 이룰 때의 일이다.
출병한 이듬해 음력 2월, 무창(武昌)을 점령한 두예는 휘하 장수들과 오나라를 일격에 공략할 마지막 작전회의를 열었다. 이때 한 장수가 '곧 강물이 범람할 시기가 다가오고, 또 언제 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니 일단 후퇴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 두예는 곧바로 군사를 재정비하여 오나라의 도읍인 건업(建業)으로 진격하여 그야말로 파죽지세처럼 몰아쳐 단숨에 건업을 함락시켰다. 오왕 손호(孫晧)는 손을 뒤로 묶고 수레에 관을 싣고 사죄의 뜻을 보이며 항복해왔다. |
2016.8.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 주택시장 동향에 대한 홍콩IB들의 의견(160627, 한은 상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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