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 장외시장 발전현황과 시사점 & 화서지몽(華胥之夢)

아판티(阿凡提) 2016. 8. 18. 05:31

중국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대출위주의 간접금융과는 별개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투자처로서 장외시장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른바 다층적자본시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자본시장은 장내와 장외로 대별하며, 장내시장은 상하이와 선쩐의 메인보드와 선쩐거래소의 창업판 시장, 장외는 전국단위의 중소기업주식양도시스템(신삼판)과 지역단위의 지분거래소로 구분된다.

 

중국은 장외거래시스템을 다층적자본시장 구조의 완비를 위한 중요한 시스템으로 간주하고 장외시장의 제도 관리는 CSRC증국증(율규) , 실제 운영은 별도의 독립된 조직을 설립하여 시스템 설치  운용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전문투자자만 참여하는 장외시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신삼판시장과는 별도로 1조원이 넘는 자본금을 투여해서 전문투자자 장외시장 개설을 추진(기관간호가시스템)하고 있다.

 

신삼판 시장의 정비 확장 국내 금융투자산업과 연계공간으로 활용할  있다. 산동성은 한중금융협력 시범사업단위로서 국내은행에 산동성 소재 기업에 대한 위안화대출 허용(2015년11월), 산동성 칭다오시는 자산관리금융개혁종합시험구로 지정(2012년)되어 있다.

 

특히 산동성  제노지분거래소의 경우 한중간 자본시장개방 시범사업의 형태로 양국간 기관투자자전용장외시장 마켓같은 연계플랫폼 구축방안 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투자산업이 재도약하는 화서지몽(華胥之夢: 화서의 꿈이란 뜻으로 낮잠 또는 좋은 꿈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자료는 자본시장 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중국 신화 시대 삼황오제 가운데 한 사람인 황제(黃帝)가 어느 날 낮잠을 자다가 꿈속에서 화서씨(華胥氏)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신분의 귀천상하도 없고 백성들 또한 욕심도 없으며 죽음에도 초연한 이상향이었죠. 그곳 삶을 겪은 황제는 꿈에서 깨어나자 문득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 후 이 경험을 바탕으로 도가 통하는 선정을 베풀어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습니다.

 

 

2016.8.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장외시장 발전현황과 시사점(160722,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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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외시장 발전현황과 시사점(160722,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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