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출산율 저하 및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버산업이 중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고령 사회를 대비한 실버산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보험회사를 포함한 민간자본의 실버산업 진입을 장려하는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그 후 중국 생명보험회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대도시에서 실버타운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하며, 중고소득층 고령자에 초점을 맞추어 실버타운 입주 옵션을 제공하는 실버플랜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실버플랜 연금보험 가입자는 연금 수령 연령부터 즉시 연금 수령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연금으로 임대료를 부담하는 실버타운 입주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앞서 2014년 Union Life는 미국에서 6개의 실버타운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실버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중국 생명보험회사들은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사립병원 설립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unshine Insurance, China Life, Taikang Life는 각각 기존의 지방병원과 공동 투자하여 사립병원을 설립하였으며 China Ping An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실버타운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지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생명보험회사들의 전문 인재 육성 및 경영 노하우 축적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님을 모시는 중국식 부양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서양식 양로 관념으로 전환되고 있어서 향후 노년의 고복격양(鼓腹擊壤: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태평세월을 누린다는 말 )을 위한 중고소득층 고령자의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 자료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18사략(十八史略)》 〈제요편(帝堯篇)〉과 《사기(史記)》 〈오제본기편(五帝本紀篇)〉에, 천하의 성군으로 꼽히는 요임금이 천하를 통치한 지 50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의 통치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평복으로 거리에 나섰다. 그가 어느 네거리를 지날 때였다. 어린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이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
2016.9.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인구 고령화와 생명보험회사의 실버산업 진출(160910, 보험연구원).pdf
'중국금융 이야기 > 중국 금융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국영 금융회사들의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 & 요원지화(燎原之火) (0) | 2017.02.15 |
---|---|
중국 인터넷금융기업의 대형화 추세 및 시사점 & 수어지교(水魚之交) (0) | 2017.02.06 |
중국의 온라인대출회사 규제체계 정비 & 치인설몽(癡人說夢) (0) | 2016.09.29 |
中 안방(安邦)보험의 거침없는 확장 행보 (0) | 2015.03.18 |
상하이 FTZ의 금융기관 진출 동향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