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스업은 설비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시중 은행의 리스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리스업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 융자리스 시장 규모는 2009년부터 지난 7년간 연평균 46.4%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업체 수는 동기간 26.4배 증가하였다. 은행계 금융리스사가 이러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우호적 정책 환경과 非이자수익 확대 필요성 등으로 인해 최근 은행권의 리스업 진출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兩社는 정부 지원과 母은행의 양호한 신용등급, 국내 시장 수요 증가 등을 기반으로 항공기, 선박 관련 분야에서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금융리스사가 融‘資’ 기능뿐만 아니라 融‘物’ 기능, 즉 ‘실물 수요 창출자’ 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산업 구조조정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책성 금융기관과 대형 국유은행이 설립한 CDB 리스, ICBC 리스 등의 사업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조선, 해운 등 주요 산업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고 산업 고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 대응에 있어서는 리스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들은 중국의 정책을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돌이라도 자기의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즉, 리스업을 활용하여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물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산은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신의 학덕을 연마하는 데에 도움이 됨을 비유한다. 《시경》 〈소아편(小雅篇)〉에 실린 '학명(鶴鳴)'의 '…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 可以攻玉;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옥을 갈 수 있다네!)'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
2017.3.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리스업 현황과 은행계 리스사의 산업 구조조정 역할(170304, 산업은행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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